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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용돈드리기 / 애명장 서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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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4-02-10 11:29 조회3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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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둑한 봉투를 받고 기뻐하시며, 돈은 꼬깃꼬깃 접어서 손에 쥐시고, 실내(아직은 싸늘한 날씨로 실외에서 행하기가 어려웠답니다.)에서 열린 애명장을 이용하기 위하여 어르신들께서 이동하셨습니다. 그냥 듣고만 있어도 신명나는 트롯트를 들으시며, 각 코너마다 판매를 하기 위한 상인(?)들의 입담으로 가지고 계신 돈을 초반에 모두 소비하신 어르신이 있는가하면, 이곳 저곳을 다니시면서 흥정하시고, 공짜로 물품을 하나 더 얻거나 파장시 떨이로 싸게 물품을 구매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셨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애명장은 계속된답니다.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구요. 다음 애명장에서는 더욱 현명한 소비를 행하시는 어르신들을 뵐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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