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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교장, 장애인 위해 퇴직금 전액 기부(사회복지법인 안동애명복지촌 이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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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8-11-26 08:52 조회8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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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으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한 장애인학교 교장이 자신의 마지막 소망을 이루기 위해 40여 년간의 교직생활 퇴직금을 장애인 결혼주택 건립 기금으로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 안동영명학교(지적장애 특수학교) 배연창 교장. 배 교장은 현재 간암으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배 교장의 마지막 소망은 장애인 부부들이 행복한 결혼가정을 꾸미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배 교장은 자신의 마지막 소명으로 40여 년간의 교직생활 퇴직금 전액(3억3000만원)을 장애인 결혼가정 주택 건립에 기부, 주위를 감동시키고 있다. 배 교장은 또 자신의 저서 '사랑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출간해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결혼가정 주택 건립 기금 마련에 사용할 예정이다. 저서 '사랑으로 아름다운 세상을'은 지난 45년간 장애인교육과 복지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배 교장의 인생 회고록이자 우리나라 장애인 교육과 복지의 발자취이기도 하다. '장애인도 사람이다'라는 신념과 의지로 특수학교와 장애인평생복지시설 등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배 교장. 배 교장은 오로지 장애인들을 위한 헌신과 희생으로 자신의 일생을 바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특수교육과 장애인관련 협회장 등을 역임하고 오랜 세월을 장애인들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외곬 인생을 걸어왔다. 이같은 공적으로 배 교장은 5.16민족상, 경향사도상, 국민포장, 국민훈장목련장, 좋은 한국인 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연창 교장 출판기념 추진위원회는 배 교장의 출판기념회를 26일 오후 안동 성소병원 8층 대강당에서 장애인 교육과 복지실현을 위해 애쓴 각계각층의 인사와 함께 배 교장을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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