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는 길이라, 천천히 이동하고, 중간중간 쉬어가느라... 거의 3시간 30분가량에 걸쳐서 목적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온천욕을 즐긴 뒤 먹는 저녁은 꿀맛이었습니다. 저녁식사후 어르신들과 직원들이 둘러앉아, 다과와 함께 약간의 알콜을 곁들이면서.... 어르신들께서 인생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우리들에게 귀익은 노래와 어릴적 들어본 추억의 노래를 서로 주고 받으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낯선 곳에서 주무셔서 약간의 과잉행동을 보이시는 경우도 있었지만, 여행의 피곤함으로 단잠을 이루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백암에서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백암한화콘도에서의 하루가 끝나고, 어르신들과 함께.. 고래불해수욕장과 영덕해맞이공원 등을 둘러보고, 차창너머로 보이는 넓은 바다와 바다를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갈매기, 바다내음 등을 어르신들의 눈과 귀에 가득 담아왔습니다. 점심으로 회밥도 드시고, 노인마을로 돌아오신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다음 주에 예정된 은빛나들이에도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로 어르신들께서 즐거움을 가득 안고 오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