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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치매노인을 어떻게 모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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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락 작성일06-06-09 12:06 조회6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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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주일 틈새를 이용하여 애명 노인마을에서 사회복지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실습을 하면서 느낀점을 쪼께 적을까 합니다. 보통사람들은 집에 어른이 치매나 중풍이 있다면 선입견에 보통 그집 가족들 꽤나 고생하겠구나.... 힘들겠구나.. 뒤따라 다니며 밥도 먹여주고..똥도 치우고..등등..길잃으면 찾아델꼬 오면서 화내고.. 보통 그렇게 알고 있을겁니다.. 저도 실습전에는 그렇게 잘못 알고 관심을 가지지 않았으니까요.. 보통사람들은 사실 자기가 당하는 입장이 아니면 깊이 생각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10일정도 옆에서 겪은 바, 그 어르신들은 잠깐씩 정신(혼)을 놓을뿐 조금만 옆에서 봐드리고 보조해드리면 일반인과 하나도 다를바 없답니다.. 잘못알고 있는 편견이었지요.. 제가 알고 있는 지인들도 일반 양로원 같은 생활복지시설이나 고아시설,장애시설,종합복지관에는 사회자원봉사를 가더라도 치매나 중풍하면 이해하기 힘들고 통제하기 힘들다고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안가려합니다. 하지만 이자리에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우리나라가 곧 다가올 고령화사회로 집이 아닌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치매와 중풍어르신으느 우리의 부모이고 우리의 산업역군이었고 우리의 가족입니다.. 단지 정신을 놓았다고 각 가정에서 벌어먹기 바쁘다고 살기 힘들다고 방치하거나 학대해서는 안되겠죠?? 오히려 노인복지시설은 전문가로 이루어진 직원들로 어르신을 따뜻하게 노인들의 존엄한 존재로 존경하고 건강하게 안정된 노후생활 자체로 잘 보살펴 드리는 것을 보고는 직업도 직업이지만 박애정신 희생정신 그 무언가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복지국가를 이루려면 이런시설과 이런분들의 땀과 노력의 수고 뒤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요?? 자원봉사를 하실 의향이 있는 분이나 단체는 그 어르신들의 말벗이나 시설내 주변 정리정돈만 해주어도 직원들 한테는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잘 모르는, 잘알지도 못하는 치매어르신의 신변정리(식사,목욕,배변 등)을 맡기지는 않습니다.. 원래 잘 모르는 사람이 오해하고..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만 듣고 손사래를 치쟎아요.. 긴글이었다면 죄송하구요. 이글을 읽으신분 모두가 하는일마다 잘되시고요..짬이 난다면 한번쯤 자원봉사 해 보시지 않을래요?? 많은 것을 배우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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