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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03-11-05 13:43 조회3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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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인마을의 역사와 함께 한 김ooo할머니께서 어제 저녁에 돌아가셨습니다. 80이 넘으신 연세이지만, 중증의 치매로 마치 어린이처럼 귀여운 행동으로 우리 노인마을 직원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으시던 할머니셨습니다. 내일이면, 할머니께서 태어나신 날입니다. 그런데, 내일이면 한 줌의 재가 되어 하늘의 품으로 돌아가십니다. 예전 한 손을 바지에 찔러 넣고, 고개를 옆으로 돌려 침을 뱉으시며 '배가 고프다. 밥을 먹어라.. 우야우야 우야워~~~'라는 노래와 함께 어깨춤을 들썩이시던 어르신의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리네요.. 평소에 덕을 많이 쌓으셨던 분이시니깐, 분명히 내일이면 좋은 곳으로 가실 것이라고 믿어요.... 할머니... 이제 하늘로 가셔서 할머니께서 좋아하셨던 음식들 마음껏 드시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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