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콘텐츠 바로가기

커뮤니티

사회복지시설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페이지 정보

경니미.. 작성일06-03-17 15:48 조회521회 댓글0건

본문

-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는 복지시설의 운영비리 - 라는 내용의 뉴스를 보았습니다. 매스컴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번 이런 보도가 나가면.... 주변에서는 마치 모든 사회복지시설이 그렇지 않느냐는 식으로 말하곤 합니다. 그렇지 않은 시설이 더 많습니다. 사회복지라는 부분이 예전처럼 닫혀진 것(?)이 아니고, 지역민들과 함께하고 개방되어 있어서 그렇게 폐쇄적이지는 않은데 말입니다. 예전에 한참 관심을 가졌던 유치원급식과 같은 부분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잘하고 있는 유치원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 매스컴을 통한 일부 몇몇 유치원의 잘못이 한번 보도되고 사람들이 다른 곳도 그럴껄..하는 의심을 가지게 되고... 또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른 곳도 보도되면서.. 마치 일부 몇% 만은 제외하고는 다들 그럴꺼야~~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사회복지시설이 모두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종사자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서, 생활인들에게는 질낮은 급식서비스를 행하고 방치하는 그런 곳은 정말 일부에 불과합니다. 저는 솔직히 집보다, 한끼한끼 바로바로 해주는 밥과 매번 바뀌는 반찬과 국이 있는 이 곳에서의 식사시간이 더 즐겁습니다. 사회복지를 배우면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 최선의 시설보다는 최악의 가정환경이더라도 가족과 함께 머무르는 것이 낫다 -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한 말이였지요.. 예전에는 사회복지를 접하지 않았을 때는 이 말이 맞는 것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사회복지를 접하고 근무를 하면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서, 시설을 너무 매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최악의 가정환경보다는 최선의 시설을 이용해보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요즘 텔레비젼에 나오는 -긴급출동 SOS-를 보신 분들은 저의 생각에 공감을 하실 것 같네요. 특히 치매어르신들의 경우 가족들의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데, 어르신들의 시설이용으로 그 갈등이 해결되고, 더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습도 뵐 수 있어서 사회복지시설이 있기에 가족의 갈등이 해결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보호자님들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집에서 혼자서 끼니를 때우고, 혼자서 무료하게 생활하시는 것보다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며 여러 활동을 행하고, 고른 영양을 통해 기력도 회복하고, 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하고 병원진료며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건강관리가 더욱 용이해지고 그래서, 어르신이 입소하실 때보다 더 좋아지시는 모습도 많이 보게 되면서 솔직히 나이가 들면 시설이용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가끔씩 하곤 했습니다. 사회복지시설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봐주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두서없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애명노인마을~~~ 화이링~~~ (^^)v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