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빨간 색연필로 밑줄을 그어 두고 외우던 한편의 시가 생각납니다 "가을에 기도 하게 하소서 가을에 사랑하게 하소서 ".............. 그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30년 세월이 흘러 갔습니다 나중에 저처럼 후회하지 말고 선생님들 곁에 잠시 머무르고 있는 가을 놓치지 마시고 흠뻑 느껴 보시고 흔한 코스모스 꽃잎이라도 책갈피에 간직 할 여유를 찾아 보세요 그리고 좋은 사람과 커피라도 한잔 하시고요. 그 좋은 사람 중에 저도 끼워 주시면 고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