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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연 작성일05-09-03 11:30 조회4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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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
오늘은 문득 헤즐럿 커피를 한잔 마시며 닫혀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께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잔의 여유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줄 수 있는 사람
오늘은 문득 헤즐럿 커피향이 나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
노인마을직원 여러분! 힘들고 어려워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간 되시길 바래요.
그리고 풍성한 명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차한잔이 그리워지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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