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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에서 따온거예요..꼬옥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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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환 작성일04-07-19 21:37 조회4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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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적인 밥 - (함 민복) .:*:♥♡♥:*:....:*:♥♡♥:*:....:*: 시 한 편에 삼만 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듯한 밥이 되네 시집 한 권에 삼천 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 국밥이 한 그릇인데 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듯하게 데워 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하네 시집이 한 권 팔리면 내게 삼백 원이 돌아온다 박리다 싶다가도 굵은 소금이 한 됫박인데 생각하면 푸른 바다처럼 상할 마음 없네 .:*:♥♡♥:*:....:*:♥♡♥:*:....:*:♥♡♥:*:....:*:♥♡ 김재환님 어제는 집앞 아파트 입구 한 뼘의 과일좌판, 수박 한덩이 사 라는 나이 드신 할머니와 며느리 인듯, 과일사라 외치는 소리... 아들은 어디에 있을까..?? 가슴이 시려옵니다. .._!_!_ _(*)_ 아파트 불빛 속으로 사위어 가는 저들의 소태같은 하루... 내 가 산 수박 한 덩이에, 희망 한통 익으며...아들은 올까? 문득 아침에 본 가족이 그리웠습니다. 수박 한 덩이 들고 찾아가는 집...(*:...:*) 축축한 빗줄기 따라오며 지금 몇시냐고 묻습니다..*^^* 잠시 일상을 벗어나 이 작은 詩 한편에 섞여보셔여~ 미움이 삭고 고향이 달려오지요. 마음을 한겹만 걷어내도 세상은 이 처럼 넉넉해요.*.♪ ♬.* 그냥 스치는 한 줄기 바람에도 감동하고, 마음 기대며 사는 사람들에 '작은 풍경'이 그려 지는것 같아요. 詩 한 편 원고료에 몇 만원, 시집 한권에 몇 천원밖에 안 된다 할지라도 그것에 의지하고 행복해하는 詩人들... 조그만 일에도 만족하는 건 부유한 것보다 더 나은 재산이겠죠 '만족'을 여러분 곳간에 보내드리오니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O^)/(*^_^*)\(^O^)/ 꼭! 행복하셔야만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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