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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명노인마을 직원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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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호 작성일11-11-09 19:17 조회10,6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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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호 대표이사 입니다. 아름다운 세상 한가운데 애명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좋은 인연으로 일할 수 있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늦었지만 가슴에 꼭꼭 새겨야 할 애명가족들이기에 내게 남아있는 사랑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만큼 가슴벅찬 일인것 같습니다. 처음엔 내가 가는 길이 혼자만의 길이 아닌가 걱정도 하고 두렵기도 하였지만 함께 손잡고 가는 애명가족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어르신들께서, 장애인들께서 바라는 모든 것들을 안겨줄 수 없겠지만 세상이 다하는 날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랑의 전부를 드릴 수 있는 애명의 가족들이 되기를 소망해보면서 또 하나의 약속을 드립니다. 설령 지금 대표이사로 부족한 것이 많아서 애명가족들에게 작은 보탬을 줄 수 없지만..... 애명가족들의 작은 아픔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욕심을 가져 보는 것이 지금 저의 마음입니다. 손 시린 계절이 다가옵니다. 언제든 차 한잔이라도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연락을 주시면 달려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천십일년 십일월 구일 저녁무렵에 애명지킴이 배영호 드림 (손전화 010-3522-8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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