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 해전, 영진전문대학 학생으로 더운 여름을 애명에서 실습으로 보냈었는데. 저를 기억하실런지요? 그 곳에 어르신들과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 가리라 다짐했건만, 생활에 치여 ,,마음으로만 기억할 수 밖에 없었음을,, 변명같지만 해봅니다.*^^* 원장님의 가르침과 그곳의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의 모습에서 사회복지사에 대한 꿈을 키워 졸업 후 장애인 시설근무와 노인시설 근무를 하면서 힘들때면 애명에서 일하시던 선생님들의 웃음을 기억하면서 마음을 다잡기도 했었습니다. 배움이 모자란 듯 하여 학교도 더 다니고, 지금도 사회복지사란 이름으로 현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뭐든 처음이 오래기억나고, 특별한 것처럼, 처음 어르신들의 사랑을 받고, 미흡하게나마 사랑을 나눌 수 있었던 애명에서의 시간이 오래도록 남아있네요. 노인마을 가는 언덕길 옆으로 있던 수박밭도 생각나고,ㅋㅋ 원장님을 비롯하여, 생활지도원 선생님들 ~ 무더위로 짜증나고 힘들어도, 당신들의 따뜻한 미소를 보며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운 사람이 있음을 기억하며, 자부심을 가지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