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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는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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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촌원장 작성일09-04-27 17:14 조회1,2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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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마음 속에 하나님께서 흙을 넣어 주셨거든요 그래서 무엇이든지 심는 대로 자라지요.... 샘들이 어른신께 주신 그 사랑은 어른신들 가슴 속에 예쁘게 자라고 있을거에요 혹시 시들거나 아플까봐 물도 주고 거름도 주고 매일 정성스럽게 가꾸어 가지만 가끔은 비바람이나 태풍에 감당하기 힘들어 시들어 버리면 그 아픔이란 견디기 힘들 만큼 서럽고 몸서리치곤 하겠지요 그저께 봄비가 촉촉히 내린 뒤 나뭇가지에 와서 얼쩡거리는 푸르스름한 빛 그 빛이 우리들의 빛이기를 기대하며 늘 웃음 잃지않은 노인마을 샘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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