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학교생활 체험 프로그램으로 11월1일 학생들 26명이 노인마을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첫 대면을 가졌다. 처음에 세대를 넘고 넘어서인지 서로 서먹 하였지만 차츰 서로의 이름을 묻거나 손을 잡더니 친숙해져 학생들의 깜짝 공연과 이층에서도 율동과 노래로 생동감에 넘쳤는데 갈 때는 학생들이 많이 아쉬워 했다. 11월 3일 프로그램의 참석어르신중 3명의 어르신이 감기로 참석치 못하여 다른 어르신이 참여하여 20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학교방문을 하니 예전에 학교에 다니던 때와는 많이 다른.. 운동장에 잔디와 여러대의 청소기 그리고 학생들의 밝은 모습과 선생님과 제자들의 자연스럽고 화기애애한 모습에 사뭇다르다는걸 느꼈다. 그리고 프로그램 참여 선생님들이 성희여고 졸업생이어서 선생님들께 인사하며 서로 안부를 묻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체육관.교무실.교실 등..)을 보신 후 간단한 간식시간과 오락시간을 가졌다. 노인마을 대표로는 김oo할머니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에 학생들의 환호가 대단하였다. 마지막으로 닭백숙을 먹으며 서로 자기 소개를 하며 상추쌈도 싸드리고 지난 번보다 더 친숙한 모습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김oo어르신은 학생들 이름을 거의 적으시고 영어로도 대화하시며 학생들과 연령차이는 엄청 많지만 학생들이 잘 따랐다. 다음 번에는 아프셨던 어르신도 다 참석하실수 있도록 건강하시고 수업창관인데 어르신들 수업중 주무시질 마시길 ...ㅋㅋ